지난 11월 10일 오후3시 건국대 새년천관 국제회의장에서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주최
한 ‘제2회 석학들의 대화’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성민 건국대 철학과 교
수의 사회로 시작된 토론회는 이매뉴얼 월러스틴(Immanuel M. Wallerstein) 미 예일
대 석좌교수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수훈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이 ‘급변
하는 동북아시아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토론을 가졌습니다.
이번 석학들의 대화에서는 G20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와 더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
는 미?중 패권경쟁의 현실과 전망,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 통일의 관계, 김정은 후계체
제 등장 이후 바람직한 남북관계의 방향과 북한 권력승계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끼칠 영향 등에 관한 내용으로 토론이 이루어 졌습니다.
3명의 석학들은 통일 한반도가 지향할 미래 가치에 대해서도 진지한 제안을 해 주었
으며, 남북의 공존, 평화를 위한 지혜를 찾고 나누는 자리를 넘어 동북아시아와 세계
의 공존, 평화를 위해 우리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고, 어떤 방도를 모색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토론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반도
의 분단극복과 통일의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토론이었습니다.

제작 : 건국대학교 KU미디어
촬영 : 송규호
편집 : 김희창
스크립트 : 송규호
나래이션 : 엄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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