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시인이 건국대 석좌교수로 초빙된 이후 두 번째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건국대 대학원에서 주최한 이번 특강은 '세상 창조학'을 주제로 한 두 번째 특강으
로,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경영관 301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김지하 시인은 1969년 시 '황콧길'로 등단해 1970년 사회현
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오적(五賊)'을 비롯해, '황토', '타는 목마름으로' 등을 발표했
습니다. 1972년에는 권력의 횡포와 민심의 방향을 그린 담시 '비어(蜚語)'를 발표해
반공법 위반으로 입건된 후, 민청학련 사건으로 7년여 동안 옥살이를 한 적도 있습니
다.

만해문학상,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 로터스 특별상, 정지용문학상, 만해대상, 국
제시인회의 위대한 시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노벨문학상과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
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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