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박물관(관장 한상도)은 상허기념전시실을 재개관하고 기념전시회를 개최했
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재개관한 상허기념전시실은 건국대 설립자이자 독립운동으로 국가에 헌신
한 상허 유석창 박사를 기념하는 전시 공간으로, 유석창 박사의 삶과 교육이념, 대학
설립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 100여점, 사진 50점, 영상 6편 등이 전시됩니다.



상허 유석창 박사는 1931년 '사회영 중앙실비진료원'을 설립하여 가난하고 병든 동
포들의 아픔을 돌보았습니다. 1945년 '건국의숙'을 개설하였고, 1959년 '건국대학
교'로 발전시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착수했습니다. 잘 사는 나라를 만들
기 위해서는 ‘농촌의 근대화’가 급선무라고 생각하여 농촌부흥운동에도 앞장섰습니
다.



이날 박물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 송희영 총
장, 한상도 박물관장, 전보삼 한국박물관협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송희영 총장은 "대학의 위상과 건국 가족들의 자부심이 더욱 높아지고,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성·신·의 사상을 널리 알리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습니다.



한상도 박물관장은 "학교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삶과 학교 설립과정, 건학이
념인 성·신·의(誠·信·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상
허 유석창 박사의 교육이념과 철학에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보삼 한국박물관협회장은 "학부 교육과 평생 교육의 장으로서 건국대 박물관이 건
국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의미를 가지는 장소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건국대 박물관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
다.

관람 문의: 02)450-38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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