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자사전, ‘동국정운’ 국보 제142호





조선 세종은 훈민정음을 완성한 뒤 정확한 발음 기준이 없었던 한자의 발음을 바로잡
아 표준음을 정하고자 1448년, 집현전 학자 신숙주 · 최항 · 박팽년 등에게 <동국정운
>을 편찬토록 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한자음을 훈민정음으로 표기하려 했다는 점에
서 역사적의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중종 때의 문신인 심언광의 후손(심교만)의 집에 전해오던 것으로 1979년 발
견되어 우리 박물관에서 입수하였다. 6권 6책의 완질본으로 국내에서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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