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내 벤처 ‘소젠게임즈’,

퍼즐게임 ‘퍼즐 젤리팡 for kakao’ 출시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영상전공 학내 게임 벤처기업인 ‘소젠게임즈’(Sogen Games)가 퀘스트형 퍼즐게임 ‘퍼즐 젤리팡 for kakao’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소젠게임즈는 산업현장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플렛폼의 역할을 하고자 건국대 신지호 교수(사진)를 중심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회사로, 2012년에 출시한 ‘레스토랑스타’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시됐으며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퍼즐 젤리팡’ 프로젝트에는 건국대 디자인대학원 김태균, 김고은, 김나나 학생(이상 영상전공) 등 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게임의 방향을 만들어 나갔으며, 주로 그래픽 리소스(그림파일이나 3D메쉬데이터 등 게임을 구성하는 이미지) 작업을 담당하며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퍼즐 젤리팡 for kakao’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캔디크러쉬’와 같은 ‘퀘스트형 퍼즐게임’ 장르의 게임으로, 240단계로 세분화된 스테이지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친구들과 스테이지별 랭킹을 겨루는 게임이다. 최근 유행하는 ‘Match Three’(같은 무늬 3개를 맞추면 블록이 사라지는 형태) 규칙이 아닌, ‘Zynga’사의 ‘DROP 7’ 게임의 규칙을 응용해 다른 게임과 차별화했다. 또한, 게임의 단순한 게임플레이 뿐만 아니라 플레이에 필요한 티켓을 주고 받는 소셜(Social)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건국대 신지호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의 D.School(디스쿨) 같이 학교와 산업현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소젠게임즈를 학내 벤처로 창업하게 됐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퍼즐 젤리팡 for kakao’를 출시하게 됐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게임 회사에 취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즐 젤리팡 for kakao’지난 1일 안드로이드 마켓에 공개됐으며, 오는 8일 IOS 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KU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