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편입학 14.92대1, 필기고사 실시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서울캠퍼스 공학관과 인문학관 등 교내 94개 고사장에서 2016학년도 편입학 필기고사를 실시했다.

건국대 2016학년도 편입학전형은 369명 모집에 총 5,507명이 지원, 평균 14.9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편입학은 306명 모집에 총 4,648명이 지원, 평균 15.1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학졸업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학은 60명 모집에 837명이 원서를 내 13.95대1을 기록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고졸재직자 편입학은 3명 모집에 총 22명이 지원해 7.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편입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일종의 ‘편입학 수능'으로 인문계열은 국어(30문항, 50점)와 영어(30문항, 50점), 자연계열은 수학(25문항, 50점)과 영어(30문항, 50점)이 각각 출제됐다. 고사시간은 90분이며, 주로 대학 3학년이 갖추어야하는 계열별 기초지식과 필수 교양 수준에 대해 평가했다.

건국대는 2016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을 제외하고 전 계열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각각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70%, 인문계·자연계·특성화고졸재직자)이나 실기고사(70%, 예체능계-사범대학) 성적과 필기고사 성적(30%)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고사는 학업역량과 인성, 적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은 모든 지원자가 필기와 실기고사에 응시해야 하며, 필기고사 성적(30%)과 실기고사 성적(70%)을 일괄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고사 1단계 합격자 선발 배수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모집인원과 계열별로 각기 달라 유의해야 한다. 일반편입 인문계와 자연계의 경우 모집인원이 1~4명인 모집단위는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며, 모집인원이 5명 이상인 경우 4배수를 선발한다. 학사편입 인문계·자연계의 경우 모든 모집단위에서 1단계 5배수를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반영하는 예체능계-사범대학의 경우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모두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30%)과 실기고사(7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건국대는 특히 편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부담 완화와 편의를 위해 2015학년도 편입학 필기고사의 기출문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2016학년도 편입학 면접고사의 각 전공단위별 출제범위도 상세히 공개했다. 각 전공별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면접고사의 출제범위는 각 전공 학과별로 교과목명과 세부적인 출제 범위, 참고도서 등을 상세히 제공해 수험생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편입학 1단계 합격자는 1월15일(금) 발표될 예정이다. 인문계·자연계 면접고사는 1월 22일(금) 열릴 예정이며,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예술디자인대학 1월 5(화)~6(수)일, 사범대학(체육교육과, 음악교육과) 19일(화) 각각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1일(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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