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제11회 해외대학 한국어 교강사 초청 한국어 교육연수

한국어 교육의 최신 흐름 배우고 한국 문화 체험하러 방한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중국 자매결연 대학 등 해외 교육기관의 한국어 교육 수준 향상과 한국어 교육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를 초청,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어 교수법과 한국어 교육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한국어 교강사 연수에는 중국 길림대학, 중국 연변대학, 태국 나레수안대학 등 해외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외국인 강사 24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건국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육 분야 전문가로부터 교수법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국어 교강사 연수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들을 초청해 최신의 한국어 교수법을 소개하며 한국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해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외 한국어 학습의 질적 수준 향상과 한국어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연수 기간 동안 해외 한국어 강사들은 건국대에서 한국인 교사의 한국어 교육수업을 참관하고, 한국어 어문규범과 발음, 어휘, 문법, 각종 표현, 한국문학, 한국어 수업 모형 등 외국에서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한국어 전반에 관한 연수를 받는다. 한국과 해외에서 진행되는 한국어 교육의 차이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수립과 교재 개발, 교육콘텐츠 개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어 교육의 최신 흐름과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에서의 한국어 교육과정 수립과 한국어 교육방법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상호 교차 강의를 통한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국대 김광수 국제협력처장은 “해외 교육기관의 한국어 교강사 초청 연수가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어 강사들에게 풍부한 교육콘텐츠와 자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면 한국어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나아가 우수한 해외 유학생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