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부동산학과 안선영씨 부동산연구 최우수논문상 수상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안선영 박사과정 학생과 조주현 교수팀이 한국부동산연구원이 주최한 ‘제3회 부동산연구 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고연령 가구의 연령대별 주택수요 특성 분석’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경영경제학부 서대교 교수가 ‘주택보유형태와 가계부채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연구원은 1991년부터 부동산학 학술지인 「부동산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게재된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부동산연구 우수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제3회 부동산연구 우수논문상’으로는 2015년도 게재논문 32편을 심사해 최우수논문 1편과 우수논문 2편이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연구 내용의 창의성 및 미래지향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논문의 완전성 등을 고려하여 우수논문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25일 한국부동산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안선영 박사생은 ‘고연령 가구의 연령대별 주택수요 특성 분석’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동산연구 최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이 논문은 최근 우리나라가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고령층 주택수요의 특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저자는 기존 연구와 달리 고연령 가구를 연령대별로 세분화해 분석했다.

이 결과 우리나라 고령층은 주택소유 의지가 강하지만, 최근엔 65세 이전에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주택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75세 이상 고령층이다. 논문에서는 이 연령층의 임차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령층의 주택연금 상품을 다양화하고 75세 이상 저소득 가구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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