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 246명 참여 ‘프라임 서포터즈’ 출범

‘프라임 사업 현판식’도 열어

 

건국대학교는 프라임사업(PRIME,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이 전체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학생 246명으로 구성된 ‘프라임 WE人(위인)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건국대 프라임 WE人서포터즈는 각종 프라임 사업 관련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주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혜택을 얻고 체감할 수 있도록 주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프로그램 참여 후 피드백을 담당 부서에 전달해 프라임 사업의 성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발전적인 제안도 하게 된다.

WE人서포터즈에서의 ‘WE人’은 건국대가 창의적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새롭게 정립한 인재상으로, 창의역량, 종합적 사고력, 성실성, 소통역량, 주도성, 글로벌 시민의식 등의 6대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 실천적 사회인, 선도적 세계인을 의미한다. 인성적·전문적·사회적 역량을 고루 갖춘 ‘WE人’은 공동체와 조직을 먼저 생각하는 ‘WE세대’의 특징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라’는 건국대 설립자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건학이념과도 일치한다.

WE人서포터즈는 활동 역할에 따라 ‘입시홍보분과’와 ‘학생기자단’ ‘비교과프로그램 참여자’ 등 3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입시홍보분과는 고교에 직접 방문하여 우리 대학의 비전과 장점을 알리고 프라임사업에 따른 입시 변화와 교육변화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기자단은 프라임 사업 각 현장의 모습을 담은 기사(인터뷰), 홍보물(온-오프라인) 등 홍보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게 된다. 이들 분과에 해당하지 않는 학생들은 모두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WE人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라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민상기 총장은 “프라임 사업 지원비를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수업에 필요한 첨단 기자재 공급에 투입했다”며 “내년 신입생이 입학하는 봄 학기에는 캠퍼스 곳곳에 최고 수준의 최첨단 강의실, 토론식 강의실이 들어서고 세계 대학과 견줄만한 학생 창의 공간인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라임 사업이 가져다줄 변화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학생 여러분들이 주인이 되어 어떠한 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을 원하는지 적극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건국대는 프라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교내 행정관 앞에서 ‘프라임 사업 현판식’도 개최했다. 건국대는 기술 융합 수요에 대처하고 산업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부로부터 3년간 매년 160억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아 △파격적인 장학 혜택 제공 △각 분야 우수 교원 채용 확대 △교육의 질 제고 △인프라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산업수요 분야의 산학협력을 통한 융·복합 교육 강화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대폭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제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도록 3D프린터, 레이저커터, VR(가상현실)관련 기기를 갖춘 ‘KU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와 높은 수준의 산학협력 교육 제공을 위해 ‘공동기기원’ 등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고품질 강의를 위한 첨단 강의실, 토론식 강의실도 도입할 뿐만 아니라 보다 빠르고 편리한 첨단 IT인프라를 캠퍼스 전반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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