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인의 스포츠 축제로 스포츠를 통해 동문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2019 건국 올림픽'이 지난 11월 9일 모교 서울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산하 건국체육회가 주최하고 올림픽조직위원회와 KU스포츠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 체육회장배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8회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5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젊은 동문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건국올림픽은 오전 9시에 시작된 축구 경기를 비롯해 풋살,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5종목의 경기가 각각 펼쳐졌다.

축구 경기는 총동문회 소속 축구팀인 FC KU를 비롯해 11팀 이 출전해 전‧후반 20분 씩 조별 리그를 진행했다. 이 날 결승전은 카이저 OB 팀과 엔트로피 팀이 접전을 벌인 끝에 카이저 OB 팀이 3대 1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풋살 경기는 5팀이 조별리그를 펼쳐 아마축구부 팀과 FC Rainforest 팀이 결승전을 치른 끝에 아마축구부 팀이 승리했으며 5대5, 4쿼터 방식으로 진행된 농구 경기는 5개 팀이 참가해 리그전을 펼친 끝에 KUBIC OB 팀과 태현짱짱 팀이 결승전을 치렀다. 늦은 시각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기 결과 KUBIC OB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 경기는 총 19팀이 황소부와 송아지부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황소부는 김형건・이정수 팀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며 송아지부는 김정훈・김진수 팀이 우승했다.

22개 조가 참가한 배드민턴 경기는 조별리그를 거친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 클래식 경기는 백경원・유군선 팀이 혼합복식 경기는 임지예・임덕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챌린지 경기는 강현우・김규태 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오후 1시 학생회관 뒤 노천극장에서 연희철(공화 81) 체육회장과 신창섭(경제 72) 총동문회 사무총장, 박승용(수의 81) 대외협력처장, 김영봉 대외협력실장 등 총동문회와 모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 행사는 손정헌(철학 98) 체육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연희철 체육회장은 “모교가 배출한 이영표 선수는 ‘스포츠는 유일하게 협동과 배려, 단결을 배울 수 있는 길이며 스포츠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 올림픽 경기를 통해 정정당당히 겨루고 건강과 우정이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고, 신창섭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늦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캠퍼스에 함께 모여 단결력과 사랑을 나누길 바라며, 승부도 중요하나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동문들은 학생회관 지하1층 식당에서 준비된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남은 경기를 이어가며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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