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밥상기금’ 으로 시험기간 조식 무료 제공

자연재해 특별장학기금 1억원 이어 추가 기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이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기금 1억 원에 이어 최근 재학생들의 아침식사 지원 등 건강을 위해 1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

건국대학교 대외협력처는 유 이사장이 “시험기간 동안 시간 부족 등으로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저렴하게 조식을 제공해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고 만족도와 애교심을 높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국대는 ‘유자은 이사장 엄마의 밥상기금’ 1억 원으로 서울과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의 시험기간 아침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컬캠퍼스는 지난 2학기 중간고사에 이어 기말고사 때도 김밥과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서울캠퍼스는 12월부터 일정기간 학생회관 식당에서 학생들에게 무료 조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 이사장은 최근 2학기 학사일정에 관한 보고를 받으면서 시험기간에도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챙겨가며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1억원이 소진되면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유 이사장은 2017년 포항지진 피해를 입은 재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특별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으며 지금까지 강원도 산불, 태풍 등 자연 재해를 입은 재학생 50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유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추가 기부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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