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상영화학과 4학년 김시온 이은진 이지영 학생 팀이 만든 졸업 작품 <걸작>이 제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루키 어워드’(ROOKIE AWARD)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 및 대학원생 애니메이션 졸업작품을 대상으로 모집하였으며 17개 대학교 42개 출품작 중 14개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건국대 김시온 이은진 이지영 학생이 만든 3D 애니메이션 작품 <걸작>은 행성 모양의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이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에서 의도치 않게 인간이 탄생하면서 발생하는 장인과 인간의 갈등을 다뤘다. 장인이 밤을 새워가며 겨우겨우 완성한 작품에서 인간이 탄생하고, 인간이 시끄러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한 장인은 인간을 없애려 하고 둘의 갈등은 심화된다. 한국말을 모르는 관객들을 위해 언어장벽이 없도록 대사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특이하다.

김시온 학생은 “모두에게 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유아와 아동에게도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 슬랩스틱 위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또한 어른들에게도 즐거움을 주고 싶어 내용에 나름의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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