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창업팀 ‘펄펍’ (대표 이성호(화공15))이 반려견 산책 전용 텀블러인 ‘댕블러’로 와디즈 2차 펀딩(앵콜 펀딩)을 진행한다.

댕블러는 강아지 산책용 물병으로 물, 종이컵, 배변 봉투, 간식을 한 번에 수납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특히, 분리와 재조합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차별화된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펄펍팀은 이 제품으로 다양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지난 8일에는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 서울어워드’에서 ‘2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댕블러는 소중한 반려견을 위해 무해한 재질인 폴리프로필렌(PP)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특히 반려견이 파지하기 좋은 수치를 계산하고 물을 쉽게 줄 방법을 찾아 3D 프린터를 이용해 수차례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뒤 가장 최적의 사이즈로 제품을 완성했다.

댕블러는 크게 컵, 물통, 간식통, 배변 봉투 보관함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상황과 환경에 맞춰 조합을 통해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배변 봉투 부분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배변 봉투가 호환될 수 있도록 고안했고, 간식통 부분은 미닫이를 설치하여 한 손으로 간식을 줄 수 있게 설계했다. 컵 부분도 급수 시에 지면에서 약 30도 가량으로 자립을 가능하게 만들어 반려견들에게 급수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이번 앵콜 펀딩에서는 1차 펀딩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제품을 제작했으며, 블랙만을 제공했던 이전의 펀딩과 달리 스카이 블루, 핑크, 그레이 등 총 4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귀여운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 세척이 용이한 분리형 구조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사로잡은 펄펍의 와디즈 앵콜 펀딩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다.

김진기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은 “펄펍은 건국대 창업지원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배출했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학내 사업단인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창업 교육 및 창업 지원비를 지원했고, GTEP은 해외 전시와 마케팅 업무에 대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펄펍의 펀딩이 더 많은 창업팀과 지원기관과의 연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펄펍의 '댕블러' 펀딩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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