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제21대 총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개모집 결과 총 9명이 등록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3일 총장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권종호(법학전문대학원) △김성민(문과대학 철학과) △박성열(사범대학 교육공학과) △이용모(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전영재(이과대학 화학과) △정경수(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조명환(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특성학과) △조상희(사회과학대학 융합인재학과) △허탁(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교수 등 모두 9명(가나다순)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 [후보자 소견발표 영상보기]

학교법인은 제21대 총장 선임을 앞두고 지난 4월 교수·학생·직원 등 대학 구성원과 동문을 대상으로 ‘제21대 건국대학교 총장상(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제21대 총장후보자 선정을 위해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이하 총선위)규칙을 개정하고, 각 구성단위별 추천을 받아 총선위를 꾸렸다. 총장후보자 선정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총선위는 △사회지도층(기부자포함) 인사 7인 △교수 대표 43인 △직원 대표 14인 △동문회 대표 4인 △학생 대표 7인 등 총 75인으로 구성됐다.

학교법인은 제21대 총장 선임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총장 후보자의 면면과 소견, 학교발전 정책방향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건국대학교 제21대 총장 선임 전용 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해 오픈했다. 총장 선임 홈페이지에서는 총장선임 절차와 일정, 후보자 소개와 후보자별 소견발표 동영상, 총선위 규칙과 서식, 관련 공지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각 후보자 별 소견발표 동영상은 4일부터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다. 총선위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는 현장 소견발표회를 통해 △학교 발전 비전 △교육철학 △혁신 방안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총선위는 소견발표회가 끝난 후 투표를 거쳐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법인이사회는 12일에 최종 심의를 거쳐 제21대 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는 “이번 총장 선출은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학교 구성원들을 대표하는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 위원 구성을 대폭 확대한 만큼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발전과 미래를 위한 화합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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