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수출 선도대학으로 지정, 동남아 특화 무역인재 양성에 힘쓸 것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사업단장 국제무역학과 전동석 교수)이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5~17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재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국대 GTEP사업단은 내년 1월부터 15기를 시작으로 17기 종료시점인 2024년 3월까지 3년간 총 4억2000만원(`21년 정부안 기준) 가량의 국고를 지원받게 되며, 건국대의 경우 서비스수출(콘텐츠) 선도대학으로 지정되어 동남아 지역특화 무역인재 양성에 주력하게 된다.

GTEP사업단 요원들에게는 무역 관련 이론과 실무에 관한 기본 교육은 물론 국내외 현장실습, 온오프라인 국내외전시회 참여를 통한 수출마케팅 활동 기회 등이 주어진다. 특히 특화지역에 대한 교육, 외국어 및 무역자격증 심화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수료시 일정 조건을 채운 학생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건국대 GTEP사업단은 2009년 제3기부터 참여하여 현재 제14기를 운영 중으로 총 30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누적 금액 16억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받았으며, 가장 최근의 성과평가(2019년도) 결과 ‘상’ 등급을 취득해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2020년도 사업예산에 국고를 추가로 교부받기도 했다.

또한 GTEP사업 우수사례로 여러 차례 선정되는 것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장관표창, 한국무역협회장상 및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 등에서 48회 이상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의 대외수상실적을 살펴보면 2018 FTA활용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상, 2019 중소벤처기업지원 아이디어공모전 대상, 2019 FTA활용 우수사례경진대회 대상, 2020 중소벤처기업지원 아이디어공모전 우수상, 2020 대학생 발굴 수출 핫템 공모전 장려상 수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 활동중인 14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판로개척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상담회로 눈을 돌려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 쇼피, 알리바바 등에 중소기업의 제품을 업로드해 해외 판매까지 이어졌고, 이와 관련해 최근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한 전자상거래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취업성과로는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삼성전자, CJ대한통운, 셀트리온, 포스코인터네셔널, GS리테일, P&G, 현대글로비스, 이랜드, 기술보증기금, 범한판토스, NS홈쇼핑, 아모레퍼시픽, 아워홈, 신용보증기금,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 현대글로비스, 삼성생명,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금호아시아나, 금호타이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야쿠르트, 파리크라상, 금호아시아나, SK케미칼, 보령제약, 제일약품, CJ헬스케어, 대한사료, 현대리바트, LS electric, KT&G 등 다양한 분야와 기업에서 전문가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취업률 제고를 위해 매년 GTEP 전 기수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및 웰커밍데이를 개최해 각종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각 업계에서 활약하는 졸업생들이 본인의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GTEP프로그램 발전과 후배 학생들을 위해 졸업 후에도 학교와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해오고 있다. 특히 매년 GTEP졸업생과 재학생 간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 직무별 특강을 진행하는데, 이는 관심 분야에 있는 현직 선배들의 취업준비 노하우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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