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정시 비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다른 대학의 정시 선발 규모가 대부분 20~30%인데 반해 건국대는 매년 3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1학년도 입시에서도 수능성적(KU일반학생전형)과 실기고사 등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으로 입학정원 3,028명 중 1,191명(39%)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등록인원 이월 등을 감안하면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더 늘어나게 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만큼 정시에 도전할 기회가 많다는 의미다. 건국대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면서 최근 10년간 정시모집 입학생 성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모집단위별 백분위 수능 성적 편차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1. 수능 100%반영산디·커디나군 모집

건국대는 가, 나, 다 군 모두 인문계와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올해 전형에서 인문 자연계는 기존 수능 90%+학생부10%를 합산방식에서 수능100% 반영방식으로 변경됐다. 예술디자인대 예체능계는 수능60%+실기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됐으며,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는 수능 90%, 학생부 10%에서 수능 100% 반영방식으로 변경됐다.

수능(KU일반학생) 체육교육과와 실기/실적(KU일반학생)음악교육과 전형의 경우 학생부를 각각 10%, 15% 반영한다. 해당 전형은 작년과는 달리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전 과목 100%(가중치 없음)를 반영하며, 예체능의 경우 국어 50%, 영어 50%를 반영한다.

2. 모집군·모집단위 변경

변경된 모집군을 유의해야 한다. 영상영화학과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음악교육과가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영상영화학과는 모집단위가 변경됐다. 작년까지 기초디자인/스토리보드 전공별 분할모집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영상영화학과 통합모집이 진행된다.

3. 수능 성적 반영방법 동일

수능 반영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단과대학별로 인문Ⅰ/Ⅱ, 자연Ⅰ/Ⅱ로 나눠, 과목별 반영비율을 달리하는 식이다. 인문Ⅰ은 국30%+수(나)25%+사/과탐(2과목)25%+영15%+한국사5%로 반영한다. 해당 모집단위는 문과대학 전 모집단위, 의상디자인학과(인문) 일어교육 교육공학 영어교육 신산업융합학 융합인재학 글로벌비즈니스학과다. 인문Ⅱ는 국25%+수(나)30%+사/과탐25%+영15%+한국사5%로 반영한다. 인문Ⅰ과 비교해 국어보다 수학의 비중이 더 높은 차이다. 해당 모집단위는 정치외교 경제 행정 국제무역 응용통계 부동산과 경영대 전 모집단위다.

자연 역시 자연Ⅰ 자연Ⅱ로 구분한다. 자연Ⅰ은 국20%+수(가)35%+과25%+영15%+한국사5%로 반영한다. 이과대학 전 모집단위와 공과대학 전 모집단위(신산업융합학 제외), 수학교육 미래에너지공학 스마트운행체공학 스마트ICT융합공학이 해당한다. 자연Ⅱ는 국20%+수(가)30%+과탐30%+영15%+한국사5%로 자연Ⅰ보다 과탐의 비중이 높은 대신 수(가) 비중이 낮다. 건축학부 화장품공학 줄기세포재생공학 의생명공학 시스템생명공학 융합생명공학 수의예과와 상허생명과학대학 전 모집단위가 해당한다.

영어/한국사 등급별 환산점수도 작년과 같다. 영어는 인문이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2등급을 200점으로 반영하며, 3등급 196점 4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다. 1~4등급을 모두 200점으로 반영하며 5등급 196점 6등급 193점 순으로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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