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상허생명과학대학 식량자원과학과 동문회에서 ‘호암 김기준 장학기금’ 1억 1천 3백만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구자윤 식량자원과학과 동문회장 및 곽무영, 장민기, 김재옥, 김주수 식량자원과학과 동문과 금영수, 이주현, 김승현 식량자원과학과 교수, 건국대 전영재 총장, 정일민 대외부총장, 서건호 대외협력처장, 유준연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암 김기준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전영재 총장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5년 이상 모은 뜻을 기부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선배님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자윤 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좋은 뜻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며, 이번 장학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졸업동문들이 식량자원과학과에 재학 중인 후배 양성을 위한 뜻깊고 소중한 릴레이 기부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호암 김기준 교수(구 농학과)가 정년퇴임(1996년 2월)을 하며 기부한 장학금을 기반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식량자원과학과 졸업 동문들과 농학과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함께 뜻을 모아 식량자원과학과 재학 중인 후배들을 위해 조성하여 전달한 것이다. 장학금 기부에는 현재 식량자원과학과 교수도 함께 참여해 호암장학금의 의의를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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