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와 강릉시는 효율적인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일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영재 건국대 총장, 정일민 대외부총장, 도시재생학과 오중근 주임교수, 김한근 강릉시장, 송영국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인력 교류와 정책방향 설정 및 사업 추진 시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관련 사업과 연구에 대한 상호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분야인 도시재생은 쇠퇴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 방안을 연구하며, 도시재생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매력 있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목적이 있다.

건국대와 강릉시는 도시재생 사업 분야에 있어 전문가 검토 및 자문, 강릉시 해당 분야 구성원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컨텐츠 개발, 도시재생관련 자료 공유를 통한 연구개발 및 정책수립 자문을 위해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건국대 도시재생학과, KU지 속가능도시재생연구소와 강릉시 관련 부서 간에 실무협의회도 곧 진행될 계획이다.

강릉시 김한근 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강릉시가 또 한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릉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하여 건국대가 많은 자문과 도움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전영재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건국대의 우수한 역량과 자원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도시재생학과 주임교수 겸 KU지속가능도시재생연구소장인 오중근 교수는 “이번 협약은 강릉시의 성장관리형 도시재생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건국대의 도시재생 전문가를 육성, 배출하여 사회 및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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