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는 치료사와 함께 정서적 지지, 치료동기부여 등을 통해 내담자를 돕는 '치료도우미견'의 교내 캠퍼스 출입이 허가됐다고 29일 밝혔다.

동물매개치료현장에서 치료사와 더불어 함께 내담자를 만나는 치료도우미동물은 기질평가, 훈련, 사회성 교육 등 여러 단계를 거쳐 교육되고, 인증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치료도우미동물은 ‘개’이며 전체 치료도우미동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이 외 ‘고양이’, ‘토끼’, ‘말’ 등도 활동하고 있다.

교내 산책 시 2m 이내 목줄을 사용하며, 멀리서도 인식가능한 ‘건국대 동물매개치료’ 리드를 사용한다. 가능한 일감호 순환로와 수의대 건물 주변에 한하여 산책하고, 보행자를 만날 경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되, 건물 내에서도 타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먼저 배려하고, 치료도우미동물과 학생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바이오힐링융합학과 동물매개치료전공 한진수 주임교수는 “치료도우미동물은 치료현장에서 내담자와 치료사 사이에 긍정적인 관계형성에 도움을 주는 역할로 치료 동기부여, 내담자의 정서적 지원 등 내담자의 문제를 개선, 호전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힐링융합학과는 광진구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광진구-건국대연합 반려동물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3R동물복지연구소 및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주관하며, 건국유업&햄 및 펫&뉴트리션이 후원하며, 수의사, 동물복지 전문가, 반려견 행동전문가,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스트, 그리고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관련문의 02-2049-6114, 담당 심혜미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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