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한국항공안전기술원(KIAST)과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건국대 전영재 총장, 박수형 교무처장, 이재우 항공우주설계인증연구소장 등 교내 관계자와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 이창수 기획혁신본부 본부장, 최용훈 한국인증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항공안전기술원 간의 UAM을 비롯한 항공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국가 정책·연구·개발 사업 발굴,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한다. 

두 기관의 산학 협력의 주된 분야인 UAM은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여러 기술 중에서도 핵심 분야 중 하나로 eVTOL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의 도심 교통에 관련한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UAM 설계 및 운용을 위해 Airbus, 롤스로이스, 포르쉐, 보잉, Uber 및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등의 국내∙외 관련 업체와 기관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관 부서인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소(KADA)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무인비행체 및 UAM을 위한 비행체 및 운항,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기술, 디지털 가상세계에 현실과 동일한 Twin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20년부터는 ‘스마트 도심 항공 교통을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를 주제로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총 3단계 9년 동안 67억원을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이어 동년 11월부터는 총장지정KU연구소로 지정되어 지속적인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 인증연구소의 이재우 연구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UAM 산업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소가 국내∙외 유수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하나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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