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지역사회 기여 부문 우수사례 발표 참가
- 학생사례 경진대회 ‘파이통’ 팀 3위
- 온라인 성과 전시에 영상 및 포스터 전시 등

건국대학교 혁신사업단(단장 박진용)이 지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21년 대학혁신포럼(주관 한국연구재단,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에 참여했다.

본 행사는 ‘대학혁신, 오늘과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개최되었으며, 그 중 건국대는 산학/지역사회 기여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분과세션 발표와 학생사례 경진대회, 온라인 성과 전시에 참여했다.

산학/지역사회 기여 부문 우수사례 발표에서 건국대 봉상철 창업교육센터장은 ‘창업 활성화를 통한 산학협력체제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건국대는 2020년 학생 창업기업 매출액 전국대학 2위, 2020년 창업동아리 수 전국대학 3위 등 창업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학생들의 무한한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스타트업에 막연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굴 및 팀 빌딩을 돕는 ‘스타트업 스타터’, 창업 생태계 전문가 양성 트랙 ‘스타트업 스테이션’, 학생 창업팀 육성 프로젝트 ‘창업동아리 KIUM’, 창업 종사자들의 정기적인 교류를 지원하는 ‘KU 스타트업 CEO 포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던 2020년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하기도 했다. ‘KU 이노베이션 해커톤’은 건국대-칭화대 기술지주 연합으로 진행된 한-중 글로벌 언택트 해커톤 프로그램이다. 2021년 1월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186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상 프로젝트’는 온라인 창업 경진대회로 VR기술을 활용한 24시간 상설 전시관 운영, 모바일 경진대회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그 결과 총 45팀이 참여하고 약 300명의 학생이 참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며 마무리됐다.

이날 발표에서 봉 센터장은 이러한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건국대가 산학협력 활성화를 추구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혁신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봉 센터장은 “학생 창업 활동은 끊임없이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거점이 되어 대학의 창의와 도전문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창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전공지식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창업기업의 매출 발생,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기여로 이어지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본질인 창조와 성장을 동력으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대학혁신을 가속화 하는 것은 21세기의 방식으로 우리 건국대학교의 교시인 성·신·의를 실현하고 교육·연구·봉사라는 대학의 변치 않는 사명을 다하는 길이 될 것이다”며 발표를 마쳤다.

산학/지역사회 기여 부문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 있는 봉상철 창업교육센터장

학생사례 경진대회에는 ‘함께, 더 멀리’라는 제목으로 ‘파이통’ 팀이 참여했다. 파이통 팀은 파이썬을 통한 통계학을 공부하며 함께 파이팅해보자는 의미에서 이름 붙였으며,

건국대 혁신사업 중 하나인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 ‘KU 월드리더’를 통해 모이고 학습 공동체 ‘Learning&Sharing’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파이통 팀은 KU 월드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핵심 역량을 갖춘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과 함께 Learning&Sharing에 참여하며 통계학에 대한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서로 학습한 내용을 시각화하여 공유하고 카드뉴스 등을 만들어 블로그에 게재함으로써 함께 기록하고 복습하고 이를 논문 작성에 활용해보는 식이었다. 이렇게 15주 동안 함께 학습한 결과, 파이통 팀은 교내 Learning&Sharing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제8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논문 경진대회에 참여하여 가작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를 맡은 의생명공학과 허차령 학생은 “하나의 새싹에 불과했던 우리는 두 개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나무가 되고 다 함께 모여 울창한 숲을 이뤘다”며 “KU월드리더로 모인 다양한 학과의 시너지가 KU월드리더와 Learning&Sharing을 통해 증폭되어 함께 배우고 나누며 더 멀리 나아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파이통 팀은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온라인 성과 전시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한 다양한 사례가 전시됐다. 포스터 전시에서는 건국대 혁신사업단의 주요 프로그램과 성과 사례 등이 전시됐으며 혁신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창업 분야의 주요 성과와 실제 창업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학생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영상을 통해서는 최근 구축한 하이브리드 강의실 ‘KU All-Line Hub’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창업 공간이 마련돼있는 ‘KU Start-Up Zone’을 둘러볼 수 있었으며, 교육 비교과 프로그램 중 하나인 ‘Learning&Sharing’ 참여 학생의 사례 영상도 만나볼 수 있었다.

2021 대학혁신포럼 온라인 성과전시 중 건국대학교 전시 부스

본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대학 143개교가 참여하며 성료됐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 YouTube(https://www.youtube.com/channel/UChgmTherUX327pQPztKX2qQ) 및 홈페이지(https://uispc.org/main/index.php)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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