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필기고사를 23일(금) 오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서울캠퍼스 상허연구관 등 일반고사실 24곳과 특수 고사실 5개 등 29개 고사장에서 실시했다.

올해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에는 60명 모집에 총 520명이 지원, 8.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제한 없이 모집 가능한 순수 정원외 선발대상자에는 256명이 지원했다.

이날 필기고사는 전 문항 객관식으로 인문계의 경우 영어(50문항) 국어(50문항)를, 자연계의 경우 영어(50문항) 수학(25문항)을 출제했다. 출제 범위는 영어의 경우 영어, 영어회화, 영어 Ⅰ, 영어 독해와 작문 이며, 국어는 국어, 수학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로 출제했다.

이날 필기고사는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와 학교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실시됐다. 상허연구관 입구에는 4개 트랙으로 나눠 화상 체온측정 장비와 손소독제, 마스크 등이 비치됐으며, 수험생들은 문진표를 미리 작성하고 고사장에 입실했다. 고사 진행요원들은 각 트랙별로 수험생들의 문진표 제출과 발열체크 등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입실을 안내했다.

수험표와 문진표를 지참하지 않은 수험생을 위해 고사실 입구에서 새로 출력해 작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자가문진표 작성과 제출, 손소독제 사용, 방역용품 배부가 이뤄졌다. 고사실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이용은 제한됐으며, 지정좌석제를 운영해 수험생은 1m이상 거리를 두고 지정된 좌석에 앉도록 했다. 고사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고사중 경미한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유증상자 관리 대기실’로 이동한 후 증상이 완화되면 특수고사실에서 고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건국대 입학처는 이같은 방역 대응 계획을 수험생들에게 실기고사 시행 전 관련 안내사항을 문자로 발송해 안내했으며, 학교 홈페이지 고사장 조회 때도 수험생 유의사항에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안내해 수험생들이 사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는 필기고사가 치러지는 상허연구관 고사실 전체를 방역 소독하고, 자주 창문을 개방해 환기를 했으며, 고사후에도 수험생이 한꺼번에 이동하지 않도록 시간차를 두고 퇴실하도록 했다.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은 필기고사(7월 23일)와 면접고사(8월 3일)를 치른 후 9월 3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KU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