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시재생학과(주임교수 오중근)는 서울시 · 자치구 · 대학교가 연계하여 지역특성 맞춤형 마을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제2회 대학협력 마을재생 프로젝트 참여 대학’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2학기 수업연계 과정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젝트는 시·구·학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관·학 협력 도시재생 프로젝트 운영, 대학·학생·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지역사회 관심 및 활력 재고를 목표로 진행된다.

전국 건축·도시·도시재생 관련 대학(원)을 대상으로 제안을 받아 건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숭실대, 이화여대 총 4개 대학이 당선되었고 선정된 대학은 프로젝트 실행비로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대학협력 마을재생 프로젝트는 2학기 커리큘럼 중 도시세미나라는 과목으로 개설되어 총 5팀, 20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 예비전문가로서의 실무체험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내 현장 참여 기반 조성을 바탕으로 공동이용시설 운영 역량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일반대학원 도시재생학과는 2020년 9월 1일 신설된 학과로 1기생 25명, 2기생 15명, 3기생 10명, 총 5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3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행사가 지난 19일 zoom을 통한 비대면 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OT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박사, 류훈 서울시 행정부시장,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오종남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축사를 전달했다.

오중근 주임교수는 “현재 도시재생학과 재학생은 최근 중장년층의 재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인 만학도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각자 다양한 실무경험을 공유하며 학업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활발한 SNS 활동으로 비대면 수업의 부족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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