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과 지역혁신 인프라 구축, 지역 가치창출 선도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와 서울 광진구청(구청장 김선갑)이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K-INNOVATION STATION)'조성을 목표로 제안서를 제출해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사업에 선정, 4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은 대학과 자치구가 같이 캠퍼스 주변 청년창업, 지역상권, 지역문화, 주거분야 등 지역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종합형 4개 대학, 단위형 7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대학 특화분야 창업육성 및 지역상생 주도

이번 사업 선정으로 건국대는 광진구청과 함께 건대입구역과 구의역을 대학, 창업, 상업, 거주, 문화공간이 고밀도로 집적되어 혁신 융복합이 일어나는 이노베이션 스테이션(INNOVATION STATION)을 만들 계획이다. 건국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 △ 그린(친환경) △ AR+메타버스 분야 창업을 집중지원하고 광진구는 △사회적경제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혁신화사업 △반려동물차별화사업 △ 힐링치유특성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상생을 도모한다.

건대입구역을 동북권 스타트업 육성 혁신 거점으로 조성

건대입구역에는 앞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설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광진구는 건대입구역 사거리에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 센터를 거점센터로 조성한다. 또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스타시티 상업시설 내에 스타시티 스타트업존을 조성하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극장이 있는 동북권 최대 쇼핑몰과 스타트업의 상생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22년에 건대입구 사거리 신축 주상복합 대단지에는 1,000평규모 서울시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지원센터가 들어올 예정으로 앞으로 건대입구역 주변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지역혁신의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건국대학교는 경계부에 있는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K-바이오 이노베이션 허브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민관산학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2의 서울바이오허브를 목표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구의역 인구 도시재생활성화지역내에 실감콘텐츠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여 건국대, KT와 함께 메타버스 활용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김종인 교학부총장은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건국광진의 기관장 모두가 한뜻으로 뭉쳤습니다. 앞으로 건국대는 코로나19 이후 지역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고 대학인근에 도심형 고밀도 산학협력과 지역상생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학과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기반 스타트업 연계 산학협력클러스터 조성 가속화

이러한 사업수주 성과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영재 제21대 총장은 취임 당시 ▲ 신기술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 ▲ 미래 기술환경 변화 대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기술융합센터와 그린뉴딜센터 건립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선언한 바 있다. 지역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을 가속화하고, 대학내 유망 창업기술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기술강점이 대학의 창업지원 기능과 연결되어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수행대학> [19~23년 수행]

※ 종합형: 서울, 연세, 고려, 성균관, 중앙, 경희, 숭실 등 (총 10개 대학)
※ 단위형: 건국, 한양, 이화, 서강, 시립, 외대, 서울과기 등 (총 23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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