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증상별 환자 분류하는 AI모델 제시한 ‘KUNLP’팀 선정

건국대학교는 지난 15일 광진구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2021 KU 메디컬 해커톤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9개 팀을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건국대 전영재 총장, 조용범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 이종민 의생명연구원 원장, 신찬영 의생명연구원 부원장, 조재훈 건국대병원 적정진료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격려사, 축사, 대상 수상팀 시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건국대 SW중심대학사업단, 건국대병원, 건국대의생명연구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 공동주관했으며, 건국대병원에서 의료관련 데이터 제공과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참가팀별 AI작업용 서버를 지원했다. 또 서울시 빅데이터 건국대 분원 캠퍼스를 활용한 팀별 작업활동이 진행되어 출품작의 기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본선 대회는 지난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IT 의료 관련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IT 및 의료,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창의성과 시장성, 창업가능성 그리고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학부생으로 구성된 ‘KUNLP’팀은 환자 증상으로 세부 진단을 분류하는 AI모델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올바른 치유를 위한 도우미”를 선보인 건국대학교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치료의 끝’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 4팀, 장려상 3팀을 포함해 총 9개 팀을 시상했다.

우수한 입상 작품의 경우 주제의 경우 건국대학교병원과 협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영재 총장은 “이번 메디컬 해커톤을 통해 모인 여러 의료 관련 아이디어가 지역 기반 스타트업 연계 산학협력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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