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직무대행 한성일)는 21일 학교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학생들의 자긍
심 고취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빛낸 교수와 학생, 동문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스마트(SMART) KU 리더’수상자로 국보1호 숭례문 복구 상량문을 쓴 건
국대 출신 서예가 소헌 정도준 선생(64, 건국대 경제학과 69학번)를 선정, 시상했다
고 밝혔습니다.
소헌 정도준 선생은 2008년 소실됐던 국보1호 숭례문(남대문)복원을 위한 2,500자 상
량문을 쓰고 문루(門樓) 천장에 가로놓일 목재인 뜬창방에 ‘서기 2012년 3월 8일 복
구 상량’이라는 휘호와 썼다. 건국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서 전서체로 ‘조춘(早春)’을 써 대상을 받아 주목 받았으며, 경복궁 근정전 상량문과
경복궁 흥례문 현판도 쓰는 등 우리나라 곳곳에서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서예가입니
다.
건국대는 “숭례문 상량문 등 많은 현판과 휘호를 쓰고 프랑스에서 초대전을 여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서예가로 활동하며 건국대의 이
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재학생과 동문의 귀감이 되는 스마트 리더로 선정했다”
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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