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을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 홍영만 사장 초청 금융 특강이 4월 1일 경영관
101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은 ‘△금융의 전반적 이해 △금융공기업으로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역할 △금융공기업 취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홍 사장은 기업이 상환책임을 지는 직접금융과 은행이 상환책임을 지는 간접금
융의 차이를 동양그룹 사태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자율에 대한 설명에는 ‘High
Risk, High Return’관계를 통해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
는 이유를 제시하는 등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공기업으로서 캠코의 역할에 대해 “금융사이클이 생성-발전-쇠퇴-치료의 과
정을 거친다면 캠코는 치료 즉, NPL(Non Performing Loan, 부실채권)부문의 매각·
처리를 담당하는 금융공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캠코의 주요 업무는 △금융회사 부실
채권 정리 △개인 신용회복 지원 △정부재산 위탁관리·매각이다.

홍 사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가져야 할 자세로 “전문성을 갖추고, 긍정적이며,
상사와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약속을 지키고 한 발 앞서 행동하는 사람”이라며 “대학
시절부터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
한 ”캠코의 금년도 채용인원은 70~8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최근 번지고 있
는 ‘스펙초월 채용 문화’를 염두한 듯 “캠코 채용시 직무와 무관한 과도한 스펙은 배
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용재 교수(경영정보학)는 “오늘 강연 내용을 염두해 두고 실천에 옮긴다면 금융 관
련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을 맡은 홍영만 사장은 제2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금융
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서비스국장,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추진단장, 금융위원
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 제23
대 캠코 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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