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태용 학생, 201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건국대는 김태용 학생(부동산학 09)이 ‘201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청년일반부문)로 선정돼, 지난 11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부총리·교육부장관 표창과 장학금 300만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김태용 학생은 대학교 건물의 전력 절감 솔루션을 보급하는 서울시 산하 비영리단체 CES의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도시문제에 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토·도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정책입안가’가 되는 것이 꿈인 김태용 학생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의 시민사업가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캠퍼스 조성 사업을 수행했으며, △서울 장학재단 공익인재 장학생으로 발탁되어 장학생 대표를 역임하는 등 서울시 대학생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제무대에서는 도시화(Urbanism)와 관련된 구호활동을 적극 펼쳤다. △필리핀 파식시티 및 세계 3대 슬럼가중 하나인 케냐 키베라에서 주택보급문제, 도시슬럼화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건축·도시재생봉사 등을 진행했으며, △아프리카에서 32명의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에코캠프 멘토링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자카르타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APUF), 코펜하겐 UN기후변화협약(UNFCCC) 등에서 한국 대학생 대표로 선정되는 등 국제 시민사회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학교생활에도 충실해 전공영역인 부동산학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국토해양부 4대강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서울시 대학생 시정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잠실운동장 재건축 방안과 관련한 아이디어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 국토연구원(KRIHS) 및 딜로이트(Deloitte) 안진회계법인 부동산팀에서 인턴으로 발탁되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김태용 학생은 “대학 생활 4년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찾는 시간이었다”며 “훗날 통일된 한국의 국토와 도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것이 최종적인 꿈”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향후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2001년 시상을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고교생 50명, 대학생 42명, 청년일반 8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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