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교양교육 대폭 강화..상허교양대학 출범

 

건국대학교는 창의성과 인성, 글로벌 시민의식과 종합 사고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2016학년도 1학기부터 교양 교육을 전담하는 ‘상허(常虛)교양대학’을 출범하고 3월 새학기 교양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상허(常虛)는 건국대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유석창(劉錫昶) 박사의 호로 ‘상념건국(常念建國), 허심위족(虛心爲族)’의 첫 글자다.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이번 교양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교양최저 이수학점이 기존 15학점에서 23학점으로 확대됐으며, 기초교양으로 중국어(영어 선택 가능)와 취업 · 창업, 소프트웨어(S/W) 교과목이 신설돼 학생들이 졸업 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건국대는 교양교육과정을 기초교양과 심화교양 2개 영역으로 구분한다. 기초교양과목은 14개 교과목이 개설됐으며 의사소통능력을 교육하는 외국어 및 글쓰기 교과목과 취업 · 창업 교과목, 그리고 소프트웨어(S/W) 교과목으로 구분된다. 외국어의 경우, 대학영어1과 대학중국어 중 선택하여 이수한다. 글쓰기의 경우 비판적사고와토론과 창조적사고와표현 중 선택하여 이수한다.

심화교양과목은 재학생들이 폭넓은 교양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취지에 따라 사고력증진, 학문소양 및 인성함양, 그리고 글로벌 인재양성 등 3개 영역에 168개 과목이 개설됐다. 졸업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각 영역별로 2과목씩, 총 6개의 심화교양을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강황선 상허교양대학장은 "건국대의 인재상으로 ‘창의적 전문인(사고력 증진), 실천적 사회인(학문소양 및 인성함양), 선도적 세계인(글로벌 인재양성)’ 등 3가지를 설정하고 이와 연계된 핵심역량인 창의와 소통, 종합사고력, 주도성과 성실성, 글로벌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교양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들의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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