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승교수, 바이오 에너지 연구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에 실려

김한승교수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김한승 교수(사진) 연구팀이 토양에 흔히 존재하는 황산염환원균이 전기를 생산하는 미생물 연료전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해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김 교수 연구팀은 미생물 연료 전지와 바이오 에너지에 관한 연구와 관련, 바이오메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미생물 가운데 황산염환원균이 나노크기의 생물학적 전기전도체를 만들어 전기전도율과 생산효율을 증대시키는 현상을 규명했으며, 이를 최근 발간된‘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의 2016년 6월호 표지논문(Cover Page Article)으로 발표했다.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의 2016년 6월호 표지

*논문제목: 미생물 연료 전지에서의 황산염환원균에 의한 전도성 나노 섬유의 제조’(Production of electrically-conductive nanoscale filaments by sulfate reducing bacteria in the microbial fuel cell)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IF: 4.494, JCR 농공학(Agricultural Engineering) 분야 랭킹 1위)는 농공학 및 바이오물질과 에너지 관련 연구분야에서 최고권위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는 SCI 국제저명학술지로 최근 환경바이오응용분야의 연구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연구에 해당하는 주제인 미생물연료전지에 관한 내용을 다룬 것으로 바이오메스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미생물 중에서 황산염환원균이 나노크기의 생물학적 전기전도체를 만들어 전기전도율과 생산효율을 증대시키는 현상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황산염환원균은 황산염과 유기물이 충분하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는 미생물로써 우리 주변 환경에서는 퇴적층이나 토양에 흔히 다량으로 존재한다.

기존의 철환원미생물들이 이러한 나노 크기의 전도체를 만든다는 보고는 있었으나 황산염환원균이 그와 유사하게 생물학적 전기전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은 알려진 바 없었기 때문에,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세계 최초의 발견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러한 발견에 대한 체계적 규명과정이 높게 평가돼 해당학술지에서 최우수논문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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